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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16

[도서 리뷰] 내 인생 즐기며 사는 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 신혜영 지음 내 인생 즐기며 사는 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신혜영 지음 “ 엄마라서 눈물 나게 행복했지만, 엄마라서 피눈물 나게 불행했다. 그래서 나는 미니멀맘이 되기로 했다” 작가는 일하는 엄마로써 많은 부담감들에 잠식되어 미니멀을 시작한다. 아이가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사라진 일상, 일, 꿈 등이 아이를 통해 행복을 얻지만 아이를 통해 불행도 얻게 되었다. 소확행이 대세인 지금 일상에서도 미니멀을 통해 소박하지만 소중한 일상들을 되찾아가려는 노력들이 많다. 요새는 자신의 삶이 중요해 지면서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많아졌고, 육아를 선택한 사람들은 많은 부담들을 떠 앉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는 어떻게 미니멀맘이 되었을까? “ 내 어깨에는 아들의 유치원 가방.. 2020. 8. 24.
[도서 리뷰]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 lightly - 프랜신 제이 지음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lightly) 프랜신 제이 지음 ‘스트레스 없는 삶을 위한 미니멀리스트 매뉴얼’이란 주제를 내걸고 아마존 논픽션 부문의 베스트셀러인 책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 다. 이 책은 미니멀라이프에 이제 막 관심이 생기신 분들에게도 좋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미니멀리스트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었다. 많은 미니멀리스트 분들이 쓰신 책들을 감명깊게 읽었지만 사실 실천할 때 다 따라 할 수 없겠다는 느낌이 들고 오히려 존경의 느낌으로 읽게 되는 책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분들을 따라 할 수는 없지만 나만의 미니멀라이프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미니멀리스트들에게 정말 ‘매뉴얼’이 될 줄 수 있는 책이었다. ‘인생 전반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큐레이트하라!’ 라는 말 속의 큐레이트는 이 책에서 계.. 2020. 8. 24.
[도서 리뷰]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 에리카 라인 지음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 저자인 에리카 라인은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그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살았다. 최근에 읽었던 다른 미니멀라이프 책과 같이 집에서, 회사에서, 누군가의 관계에서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 지친 저자는 결국 미니멀라이프를 선택하게 된다. 그녀는 미니멀리즘을 집에 국한되지 않고 사고방식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녀에게 미니멀리즘이란 자신에게 딱 맞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방면에서의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게 예시를 들어주며 각 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질문을 던져 독자에게 먼저 생각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그 뒤에 자신의 사례와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글을 이끌어나간다. 집의 변화, 업무.. 2020. 8. 21.
[도서 리뷰] 서른 넘어 찾아온 다섯 가지 기회 30대를 통과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김현중 지음 서른 넘어 찾아온 다섯 가지 기회 30대를 통과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김현중 지음 “나의 서른은 불안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내가 달라지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서른이란 나이는 어떤 나이일까. 10대 때 서른은 어른이었고 20대 때 서른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고 30대가 된 지금 서른은 그저 겉만 번지르르 해졌을 뿐 아직 성숙되지 못한 어린애다. 작가는 다섯 가지로 구분하여 서른을 맞이한다. 일, 현실, 관계, 결혼, 꿈의 선택지를 두고 말이다. 작가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결혼을 했으며 아들이 하나 있고 그 아들을 위해 육아휴직을 썻으며 그 사이에 책을 내고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작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신기한 것은 책을 읽는 사람은 줄어드는데 쓰고 싶은 사람은 늘어나며 책.. 2020. 8. 19.
[도서 리뷰] 쓰레기책 - 이동학 지음 쓰레기책 이동학 지음 “누군가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플라스틱이라고 말했는데, 지금 당장 해결에 나서지 못하면 최악의 발명품으로 기록될 것이고, 머지않아 인류가 살기 어려워지면 그 기록조차 의미 없어질 테지요. 자연과 동물을 괴롭힌 대가가 그대로 돌아오게 되는 겁니다. 최근 기후변화라는 단어는 '기후 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환경문제는 뜨거운 화두였습니다. 심지어 올해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많은 경각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지구온난화는 그저 시험문제에나 나오는 것이었지 피부로 와 닿을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장마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인류의 발전과 함께 플라스틱은 우리의 생활에 깊게 파고들.. 2020. 8. 19.
[도서 리뷰]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 쑬딴 지음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쑬딴 지음 ‘회사 밖에도 길은 있다, 행복 충만한 두 번째 인생 성황리에 영업 중!’ 작가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카페를 하고 있다. 나의 로망이기도 한 일이지만 작가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어렵지만 행복한 길. 풍족하진 않지만 마음이 즐거운 길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창업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든다. 그 이유는 자신이 퇴사하기 전 했던 일, 퇴사하면서 했던 일, 카페를 준비하는 과정의 처음부터 지금의 상황까지 죽 나열해 따라가며 책을 읽다보면 마지막에 나도 카페를 하나 차린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작가의 상황은 우리와 비슷하고 작가의 현재는 우리의 로망과도 같다. 이 카페의 특징은 크게 3가지이다. 개사장, 책, 막걸리이다. 일단 개사장.. 2020. 8. 18.
[도서 리뷰]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법니다 - 신태순 지음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법니다 자본 없이 콘텐츠로 10억 번 게으른 고수의 성공 비결 신태순 지음 요새는 콘텐츠로 먹고 사는 시대이다. 아니 콘텐츠로 잘 사는 시대이다. 잘 나가는 유튜버들을 보자. 광고 수익 뿐 아니라 그 외의 수익으로 연예인들 부럽지 않은 부를 누리고 있다. 아이들의 꿈이 과학자, 대통령이었던 시대에서 연예인으로 바뀌었다고 기사가 떠들썩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요새는 유튜버가 꿈이더라. 심지어 어린이들도 이미 유튜브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빌딩까지 산 어린이 유튜버가 화제이니 우리가 콘텐츠를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작가는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을 잘 버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작가는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있었다.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 물론 글.. 2020. 8. 17.
[도서 리뷰] 잡담 말고 스몰토크 - 데브라 파인 지음 잡담 말고 스몰토크 데브라 파인 지음 김태승·김수민 옮김 나는 내성적인 편이다. 어느 자리에 가던지 항상 주변만 맴도는 사람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말을 잘 걸지 못하고 걸더라도 대화를 길게 이어가지 못한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 같은 느낌을 준다. 대화를 잘하는 방법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의 다양한 예시를 활용하여 대화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대화를 잘하려면 우리는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끔찍함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부담을 짊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은 어떤 행사에서든 인싸가 될 수 있다. 대화 기술은 자신감을 높여주고 모르는 사람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준다. 사람들은 편안하고 기.. 2020. 8. 17.
전설의 만화 슬램덩크 이야기 1. 스포츠 만화의 절대강자 슬램덩크는 1990년대를 장악한 한국과 일본 그 외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은 작품이에요. 우리나라에는 한국 이름으로 번역되어(당시 한국 사회에 일본이름의 주인공이 등장해서는 안 됐었어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한국 만화로 알았어요. 주인공인 강백호 팬보다 서브인 서태웅이나 정대만, 송태섭 팬이 더 많았을 정도로 각각의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화려할 뿐 아니라 상대팀인 윤대협이나 김수겸 팬들도 꽤 많았던 걸 보면 캐릭터들마다 확실한 매력 포인트들이 있었던 것 같구요.(서태웅은 서브병 탄생의 원조가 아닐까 싶네요.) 90년대는 만화는 저급한 문화라며 만화책을 모아 태워 버리기도 했던 시대인데요. 그 때도 슬램덩크를 안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으니 인기가 상당했다는 것을 알 수 .. 202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