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도서

[도서 리뷰]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법니다 - 신태순 지음

by with Jason 2020. 8. 17.
반응형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법니다

자본 없이 콘텐츠로 10억 번 게으른 고수의 성공 비결

신태순 지음

 

 

  요새는 콘텐츠로 먹고 사는 시대이다. 아니 콘텐츠로 잘 사는 시대이다. 잘 나가는 유튜버들을 보자. 광고 수익 뿐 아니라 그 외의 수익으로 연예인들 부럽지 않은 부를 누리고 있다.

 

  아이들의 꿈이 과학자, 대통령이었던 시대에서 연예인으로 바뀌었다고 기사가 떠들썩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요새는 유튜버가 꿈이더라. 심지어 어린이들도 이미 유튜브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빌딩까지 산 어린이 유튜버가 화제이니 우리가 콘텐츠를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작가는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을 잘 버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작가는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있었다.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 물론 글만 쓸 줄 알았지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법은 모르던 사람이다. 그렇기에 작가 이야기하는 걸 잘 따라하다 보면 우리도 콘텐츠로 간식을 사먹을 정도는 올라 갈 수 있지 않을까?

 

  뭐든 시작하는 것도 위대하지만 끝까지 하는 게 중요하다. 시작하는 것도 물론 어렵다. 나도 시작이 어려운 사람이다. 다짐과 용기를 수십번 수백번 내어야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끝까지 하는 것도 어려워한다. 지겨워지거나, 몸이 힘들거나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대가며 끝까지 하지 못한다. 둘 중에 고른다고 한다면 끝까지 하는 정신이 나는 더 어렵다.

 

  비단 콘텐츠가 유튜브 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절반은 유튜브 내용이고 절반은 아내가 콘텐츠로 회사를 차리고 성공한 이야기인데 둘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유튜브 내용이 더 재미있고 시도해볼만 하다.

 

  우리가 유튜브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화면 속의 내가 어색하고 목소리는 더 어색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체 어떤 콘텐츠를 해야 하는지도 막막하다. 콘텐츠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으면 된다고 하지만 대체 내가 뭘 좋아하는 지 잘 모르겠다. 작가는 우리에게 어차피 좋아하는 일을 알고 시작했던 사람은 없으며 뭐든 시작했던 사람들이 자신이 잘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쉽게 바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콘텐츠 방향을 조정해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도 한다.

 

  유튜브를 생각하면 광고수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다. 그러나 광고수익을 노리고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면 구독자의 눈치를 보느라 좀 더 자극적이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콘텐츠를 만들고나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광고수익만 바라보지 않고 수익관점을 벗어날 때 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나의 전문지식이 있다면 그걸 콘텐츠로 만들 뿐 아니라 책을 낼 수도 있고 강의를 할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콘텐츠로 돈을 버는 건 맞다. 그러나 돈만보고 따라가다보면 콘텐츠의 질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책은 유튜브에 대한 여러 가지 팁,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들을 제시한다.

또한 저는 공감되지 않는 파트이긴 했지만 아내분이 아기를 키우며 수입이 0인 상황에서 1스몰스텝을 통해 1억 매출까지 올리는 이야기도 나오니 콘텐츠로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콘텐츠를 빼놓고는 지금을 이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여러 가지 콘텐츠(, 영상, 강의)를 통해 콘텐츠를 활용할 방법을 익혀나가는 것이 미래에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버는 작가와 같은 삶을 살지 않을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