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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도서

[도서 리뷰] 쓰레기책 - 이동학 지음

by with Jason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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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이동학 지음

 

 

누군가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플라스틱이라고 말했는데, 지금 당장 해결에 나서지 못하면 최악의 발명품으로 기록될 것이고, 머지않아 인류가 살기 어려워지면 그 기록조차 의미 없어질 테지요. 자연과 동물을 괴롭힌 대가가 그대로 돌아오게 되는 겁니다. 최근 기후변화라는 단어는 '기후 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환경문제는 뜨거운 화두였습니다. 심지어 올해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많은 경각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지구온난화는 그저 시험문제에나 나오는 것이었지 피부로 와 닿을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장마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인류의 발전과 함께 플라스틱은 우리의 생활에 깊게 파고들어 편리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플라스틱을 제외하고서라도 비닐과 같은 잘 알지 못하는 플라스틱도 있습니다. 작가는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전 세계가 갖고 있는 환경문제를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선진국은 환경문제와 무관한 듯 살아왔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에 쓰레기를 수출하고 나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도 중국이 쓰레기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여러 가지 환경에 대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어떻게 환경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는 지 작가가 나라별로 잘하고 있는 정책들을 소개해 줍니다.

 

  제대로 된 분리배출에 대한 것이나 세계의 여러 환경문제가 유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여러 번에 걸쳐 방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이러한 다큐들을 찾아봤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가 인류의 파국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천천히 하나하나씩 바꿔나가자고 하는 것은 너무 나태한 상황인식입니다. 지금 당장 개입하고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마음 편히 정책이 생기게 바라만 보고 있기에는 지금 환경문제는 정책의 속도보다 훨씬 빠릅니다. 그래서 제가 이 쓰레기책은 제목이 강렬하여 선택하게 된 것처럼 이런 책들이 선한영향력을 발휘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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