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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도서

[도서 리뷰]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 쑬딴 지음

by with Jason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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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쑬딴 지음

 

 

회사 밖에도 길은 있다, 행복 충만한 두 번째 인생 성황리에 영업 중!’

 

  작가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카페를 하고 있다. 나의 로망이기도 한 일이지만 작가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어렵지만 행복한 길. 풍족하진 않지만 마음이 즐거운 길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창업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든다. 그 이유는 자신이 퇴사하기 전 했던 일, 퇴사하면서 했던 일, 카페를 준비하는 과정의 처음부터 지금의 상황까지 죽 나열해 따라가며 책을 읽다보면 마지막에 나도 카페를 하나 차린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작가의 상황은 우리와 비슷하고 작가의 현재는 우리의 로망과도 같다.

 

  이 카페의 특징은 크게 3가지이다. 개사장, , 막걸리이다.

 

  일단 개사장. 이 카페의 사장은 작가가 아니다. 리트리버인 탄이. 이 카페의 사장님으로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시켜드린다.

  그 다음은 책.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북카페다. 요새는 북카페가 많이 없어졌지만 없어졌기에 경쟁력이 있어보였다. 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주변에 이런 카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세 번째는 막걸리. 카페인데 막거리를 판다. 근데 막걸리를 파는데 안주는 안 판다. 대신 안주는 사와도 된다. 이 얼마나 쿨한 카페인가.

 

  작가는 동네의 아지트같은 느낌의 카페를 만들고 싶어 했다. 책을 읽어보면 성공한 듯하다.

 

회사에 다니지 않아도, 계속 돈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나도 똑같은 물음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다음 달의 신용카드 값이 무서웠고 그 다음 달 생활비가 감당이 되지 않아 꾸역꾸역 회사를 계속 다녔다. 그래서 3달치 생활비만 벌고 그만두자고 생각했고 그 돈이 모이고 결혼 문제로 퇴사하게 된 순간 막막하지만 홀가분한 기분을 느꼈다. 물론 나도 돈벌이를 생각해두고 그만두긴 했다. 그게 코로나에 막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회사가 아니어도 당장 죽지 않을 만큼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남편과 함께 찾고 있다.

 

  나도 나중엔 이런 쿨한 카페를 차리고 싶다. 물론 작가도 월세가 두렵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여유 있는 마음으로 동네 사람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카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작가의 카페는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12번길 23-19’에 위치한 쑬딴스 북카페라는 곳이다. 집에서 멀지 않으니 한 번 방문해 봐야겠다! 탄이도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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